겨울이 제철인 시금치, 많이들 드시죠?김밥 단골 재료기도 하고 밥상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물 중 하나입니다.케일도 건강 생각하시는 분들이 갈아먹든, 쌈으로 먹든항상 챙겨 먹는 채소 중 하나고요.아몬드 역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견과류로 손꼽히죠. 이 셋은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식재료라는 것 말고 다른 공통점도 있습니다.바로 옥살산염을 함유한 식품이라는 거죠.이런 식재료에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성분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이런 채소들을 먹었는데 머리가 멍하거나 속이 부대끼거나약하게라도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꼭 익혀드시는 걸 추천해요. 그러면 옥살산염에 대해 알아볼게요.옥살산염이란?옥염(옥살레이트)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유기 화합물로많은 식물성 식품에서 발견되며 인체 내에서..
한식에 빠질 수 없는 나물, 다이어트나 양식 먹을 때 항상 빠지지 않는 샐러드오랫동안 우리 식탁 위를 차지해온 음식들이죠.혹시 샐러드를 먹고 배에 가스가 차고 더부룩해지거나견과류를 먹고 배가 아픈 적 있었나요?저랑 친한 지인 중 빈속에 견과류 먹으면 속이 아프다던 분이 계셨거든요.좋다고만 알고 있었던 채소들을 먹고 배가 아픈 건식물 속 렉틴(Lectin) 성분 때문이에요. 스티븐 건드리 박사의 '플랜트 패러독스'에서도 이런 점을 다루고 있죠유난히 채소가 안 맞는다 하거나 건강에 관심이 많다면꼭 한번 읽어보시길요! 그러면 렉틴 성분 때문에 채소를 멀리해야 하는 걸까요?과연 렉틴 성분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이 성분을 없애고 안전하게 채소를 먹을 수 있는지도 알아볼게요. 렉틴이란 무엇인가? 렉틴(Lecti..
항염,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마늘약으로 쓰이는 만큼 부작용도 강하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예로부터 오신채(五辛菜)라는 게 있었죠.오신채는 불교 전통에서 특정한 채소나 향신료를 가리키는 용어로 수행 중인 승려들이 피해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오신채에 포함되는 식품들은 대개 강한 향이나 자극적인 맛을 가지고 있는 식물이에요.그 중 하나가 바로 마늘입니다.강한 향과 맛으로 인해 정신적 수양에 방해가 된다고 여겨졌죠. 그 외에 파(부추), 양파, 달래, 흥거 등이 오신채에 포함돼요.불교에서는 이런 식물이 수행자의 명상 상태와 마음의 평화를 방해한다고 믿고 특히 고승이나 수행자를 위한 규율로 경전이나 율문에서 이들을 피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이게 모든 불교도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지는 않지만고대 불교..
인슐린 저항성 (Insulin Resistance), 건강에 관심이 많다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현대 급증하고 있는 당뇨 전단계 증상 중 하나라고 이해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밥을 먹었는데 돌아서면 또 배가 고프다?계속 달달한 게 당긴다면?인슐린 저항성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발행하는 당뇨병 저널에 따르면인슐린 저항성은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고 당뇨 전단계 및 제2형 당뇨병과 같은 질환에 이르게 하는 주요 원인입니다.CDC에서도 심각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죠.미국에서는 성인 3명 중 약 1명이 인슐린 저항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3명 중 1명이면 사실 굉장히 많은 숫자라고 할 수 있어요.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 명이 인슐린 저항성을 겪고..
더위가 좀 가시고 날이 시원해지면서한강이나 산책로에 걷는 분들이 많아졌더라고요.남녀노소 할 거 없이 가장 쉽고 간단한 운동이 바로 걷기죠. 사실 걷기는 가장 쉽지만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에 여러 모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규칙적인 걷기는 심혈관 건강, 체중 관리, 정신적 안정뿐만 아니라사회적 교류를 증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이죠. 근데 걷기의 효능을 보려면 꼭 하루 만 보를 걸어야 할까요?결론부터 얘기하면 '꼭 그렇진 않다' 예요.걷기의 효능과 더불어 이런 효능을 보려면 하루에 얼마나 걸어야 할지 알아볼게요. 걷기의 효능1. 심혈관 건강 개선 심장 기능 강화규칙적인 걷기는 심박수를 증가시키고, 심장 근육을 강화해 심혈관 질환(심장병, 고혈압, 뇌졸중..
요즘 혈당 다이어트가 주목받으면서 식초도 덩달아 떠오르고 있습니다.왜냐고요?식전 혹은 식후에 식초를 한 스푼 정도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를 막아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죠.요즘 특히 애플 사이다 비니거 (사과 초모 식초)가 많이 떠오르고 있는데요.보니까 휴대가 간편하게 젤리나 알약 형태로도 나오더라고요. 사실 우리 선조들도 옛부터 고기나 밥 반찬으로 장아찌, 피클을 만들었고 여기엔 어김없이 식초가 들어가죠.선조들이 혈당에 관해서는 몰랐겠지만 소화에 도움되는 건 예전부터 잘 알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근데 모든 식초가 다 몸에 좋을까요?여기서 말하는 식초의 효능은 자연발효한 식초의 경우입니다.그러면 식초에는 어떤 효능이 있는지, 어떤 식초를 쓰면 좋을지 한번 알아볼게요. 식초의 효능 식초는 고대부터 건강 증진..
혹시 밥 먹고 나면 가스가 차고 더부룩한 적 있었나요?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적이 많아서 병원에 갔더니SIBO라는 진단을 받은 적이 있어요. '그냥 나이가 드니까 소화가 잘 안 되고 더부룩하네' 이렇게만 알고 있었는데SIBO (Small Intestinal Bacterial Overgrowth, 소장 세균 과다 증식)라는 걸 알고 나니 의문이 풀리더라고요.근데 아마 SIBO가 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아직까지는 좀 생소한 병명이고저처럼 그저 소화불량이라고만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SIBO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혹시 가스 차거나 더부룩하고 속이 계속 안 좋다면소화제만 드시지 마시고 가까운 가정의학과에서 진료보는 걸 추천드려요.그럼 SIBO가 뭔지, 원인과 해결 방법까지 한번 알아볼게..
뷔페에 갔다가 나도 모르게, 아니면 분위기에 휩쓸려서, 혹은 스트레스 받아서 과식해본 적 있으신가요?누구나 한 번쯤은 있는 경험이죠.가끔씩은 그럴 수 있지만 횟수가 잦아진다면 원인을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과식이 생각보다 몸에 안 좋기 때문인데요. 우리는 왜 과식을 하며 과식을 하면 어떤 점이 안 좋을까요? 1. 과식의 원인 1) 심리적 요인 스트레스: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음식, 특히 고칼로리나 자극적인 음식으로 위안을 얻습니다.이는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죠.감정적 요인: 우울함, 외로움, 불안 등의 감정이 과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음식은 일시적으로 심리적인 안정을 제공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보상 심리: 자신을 보상하기 위해 과식하는 경우도 많습니..
다이어트나 건강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한 번 정도는 들어본 적 있으실 텐데요바로 카니보어 식단입니다.탄수화물을 배제하고 육류와 동물성 단백질만 섭취하는 식단이죠.우리 말로 표현하자면 육식주의자랄까요?채식주의의 정반대에 서 있다고 볼 수도 있죠. 키토제닉(Ketogenic) 열풍에 이어 극단적인 저탄수화물을 지향하고염증을 없애준다는 카니보어를 시도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예요.'질서 너머', '12가지 인생의 법칙' 등으로 잘 알려진 조던 피터슨도 딸과 이 식단을 한 후 자가면역질환과 염증이 없어지고몸이 좋아졌다며 카니보어를 고수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하지만 야채나 섬유질을 일절 섭취하지 않는 점 때문에 위험하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죠. 대체 이 식단이 뭐길래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건지 한번 알아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