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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당 불내증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요즘 많이들 드시는 귀리 우유, 드셔본 적 있으신가요? 최근 들어 비건 식단을 실천하려는 분들뿐만 아니라, 유당 불내증을 가진 분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죠.
커피숍에서도 이런 흐름에 맞춰 발빠르게 귀리 우유 옵션으로 라테나 스무디를 만들더라고요. 근데 귀리 우유 마실 때 뒤에 라벨 본 적 있으세요? 당 성분은 그렇다 치더라도 유채유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아요.
먼저 귀리 우유의 장단점과 시판 귀리 우유가 위험할 수 있는 이유, 직접 만들어 먹는 법까지 알려드릴게요.
귀리우유의 장점
영양가 높음
귀리에는 식이섬유, 비타민 B, 철분,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요. 특히 귀리우유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식이섬유가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환경친화적
귀리 재배는 다른 우유 대안들에 비해 환경에 덜 해로워요. 물 사용량과 탄소 발자국이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유당 불내증에 적합
유당이 전혀 들어 있지 않아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이 됩니다.
다양한 요리 활용
스무디, 커피, 시리얼 등에 첨가하여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귀리우유의 단점
영양소 제한
일반 우유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낮을 수 있어, 단백질 보충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한계가 있습니다.
추가 당 포함 가능성
시중에 판매되는 귀리우유는 종종 당분이나 기타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성분 표시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주의
귀리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시판되는 귀리우유에 종종 첨가되는 유채유(카놀라유)는 제가 이전에도 포스팅 했듯이 논란이 될 수 있습니다.
유채유가 포함된 귀리우유의 단점
불포화 지방산의 함유
유채유는 주로 불포화 지방산을 포함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건강한 지방으로 간주되지만 건강에 민감한 사람들은 가공된 식물성 오일을 우려할 수 있습니다.
가공 과정
유채유는 정제와 가공 과정을 거치며, 이 과정에서 특정 성분의 변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공 과정에서의 열과 화학적 처리로 인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트랜스 지방이 소량 형성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
일부 사람들은 유채유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귀리우유 제품의 성분을 철저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리 우유를 마셨을 때 피부에 뭐가 난다거나 더부룩하신 분들은 안 드시는 게 좋아요.
높은 오메가-6 지방산 비율
유채유는 오메가-6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오메가-6 지방산은 신체에 필요하지만, 오메가-3 지방산과 균형을 이루지 않으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어요. 현대 식단에서 오메가-6의 비율이 높은 경향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유전자 변형
일부 유채유는 유전자 변형 작물로 생산될 수 있습니다. 이를 꺼리는 소비자들은 유기농 제품이나 비-GMO 레이블이 붙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과 GMO 관련해서는 제가 이전에 써놓은 포스팅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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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우유 만드는 방법
그렇다고 건강한 대안을 그냥 저버릴 순 없겠죠? 집에서 귀리우유를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완전 간단합니다. 필요한 재료와 도구만 있으면 금방 만들어낼 수 있어요.
재료
귀리 한 컵
물 3~4컵
기타 옵션: 약간의 소금, 바닐라 추출물, 꿀이나 메이플 시럽
만드는 방법
귀리 불리기
먼저 귀리를 30분 정도 물에 불려주세요. 이 과정은 필수는 아니지만, 귀리를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혼합하기
불린 귀리를 물과 함께 블렌더에 넣고 부드럽게 갈아줍니다. 약 30초에서 1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걸러내기
얻어진 혼합물을 깨끗한 천이나 고운 채를 사용해 걸러줍니다. 이 과정에서 부드러운 액체만 남게 됩니다.
맛 조절하기
원한다면 소량의 소금, 바닐라 추출물, 또는 감미료를 추가하여 맛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보관
직접 만든 귀리 우유는 냉장고에서 3~4일 동안 보관 가능합니다.
유당 불내증이 있거나 시판 귀리 우유가 잘 안 맞는 분들은 간단하게 집에서 휘리릭 만들어 드셔보세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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