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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가 다가오면서 반갑지 않은 손님도 같이 왔습니다.
바로 비염이죠. 비염은 코 점막의 염증을 일컫는 용어로, 주로 알레르기 반응이나 감염 때문에 나타납니다.
저도 주변에 비염 있는 분들이 많아서 괴로움을 잘 알고 있어요.
몸살 같이 어디가 아픈 건 아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다거나 불편한 경우를 많이 봤어요.
비염은 크게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나눌 수 있어요. 알레르기성인 경우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라 완치는 어려울 수 있지만 면역력이 좋아지면 같이 좋아지기도 하죠.
치료법에 대한 접근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요. 하지만 증상 완화만 되도 컨디션이 훨씬 나아집니다. 그러면 알레르기성, 비알레르기성 비염이 뭔지, 어떻게 하면 좀 완화되는지 알아볼게요.
알레르기성 비염
원인
꽃가루, 집먼지, 동물의 털, 곰팡이 등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항원)이 코 점막과 접촉할 때 면역 체계가 과민 반응을 일으키면서 발생합니다. 이건 사람마다 달라서 개인적으로는 이비인후과 가셔서 알레르기 검사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요즘에는 가격이 많이 안 비싸서 3~4만원 선이면 가능하고(보험 있으신 분들은 보험 처리도 가능합니다.) 결과도 금방 나오더라고요.
증상
재채기, 콧물, 코 막힘, 가려움증 등이 주로 나타납니다. 보통은 계절성 알레르기로 봄철이나 가을철에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며, 먼지가 많다거나 온도차가 심한 곳에 갔거나 하는 특정 환경에서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관리
항히스타민제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사용해 증상을 관리할 수 있으며, 본인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알고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알레르기성 비염
원인
감염(주로 바이러스에 의한 것), 자극 물질(담배 연기, 공해), 날씨 변화, 특정 약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
알레르기성 비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특정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연관되지 않습니다.
관리
증상에 따라 비충혈제거제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스프레이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자극 물질을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바이러스나 감염에 의한 것이니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충분히 드시고 무리하지 않는 게 좋아요.
증상이 지속적이거나 심할 경우, 병원에 가셔서 진단을 받으시고 의료진과 상의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비염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지만, 적절한 관리와 예방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완화하는 법도 알아볼게요.
비염 증상 완화하는 법
알레르기 유발 물질 피하기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꽃가루, 먼지, 동물의 털 등)을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알레르기 검사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음식이 아니고 꽃가루나 집먼지 진드기 등의 경우라면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코 세척
약물 치료할 정도까진 아니지만 불편한 경우, 생리식염수나 전용 솔루션으로 코 세척을 통해 점액을 제거하고 비강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코 세척은 코 막힘을 완화하고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씻어내는 데 효과적이거든요. 증상이 가장 심한 아침, 저녁으로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약물 치료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반응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스프레이는 염증을 줄입니다. 비충혈제거제는 코 막힘을 일시적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약물 사용 시에는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여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도 조절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여 건조한 공기가 코 점막을 자극하지 않도록 합니다. 가습기를 사용하면 도움이 되죠. 특히 습한 여름에서 건조한 가을, 겨울로 넘어갈 때 습도를 조절해주면 증상이 좀 완화됩니다.
생활습관 개선
물을 충분히 마시고 인스턴트 음식을 멀리하면서 건강한 식단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게 좋습니다. 인스턴트 식품에는 본인도 모르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들어가 있을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세요. 비염 때문에 깊게 못 잔다면 비강 확장기나 입벌림 방지 비염 밴드 등을 쓰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뜨거운 음료 마시기
뜨거운 차나 수프를 마시면 코의 점액이 얇아져 코 막힘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음식은 차가운 것보다는 따뜻한 게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죠. 비염 증상 역시 악화하게 할 수 있으므로, 명상이나 요가, 심호흡 등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도움이 됩니다.
이와 같은 방법들을 통해 비염 증상을 완화하고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줄여보세요. 하지만 증상이 너무 심해지거나 너무 불편하다면 병원에 가서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게 좋아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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