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날씨가 쌀쌀해지는 11월, 수능을 빼놓을 수 없죠.

    긴장되긴 하지만 실력을 발휘할 수 있으려면 컨디션 조절이 필수입니다. 수능 당일에 배가 아프거나 속이 안 좋으면 속상하다는 말도 한참 모자를 정도로 마음이 아리죠. 그러니 당연히 수능 도시락 메뉴도 신경 쓰게 됩니다.

     

    수능을 앞두고 도시락 메뉴를 고를 때는  맛과 영양을 모두 고려하면서 수험생이 먹기 편한 메뉴를 생각해는 게 중요합니다. 에너지를 유지하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선택하는 게 가장 좋죠.

    일반적으로 가벼운 음식이 좋고, 지나치게 느끼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은 피하는 걸 추천해요.

    평소에 수험생들이 좋아하거나 잘 먹었던 식단을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차가운 음식보다는 속을 달래주는 따뜻한 음식을 더 추천합니다.

    그러면 어떤 메뉴가 좋을지, 실제로 서울대에 간 친구들은 수능 당일 어떤 걸 먹었는지 알아볼게요.

     

    수능 도시락 메뉴 추천

     

    수능 당일에는 자극적인 음식 보다는 속이 편하고 담백한 음식으로 집중력과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닭고기 죽 또는 전복 죽은 소화가 잘 되고 속에 부담이 덜합니다.

     

    국물 요리

    된장국이나 미역국, 소고기 무국 등은 담백하면서도 영양가가 높고 소화도 잘 돼서 추천합니다.

     

    고기 요리

    소불고기나 간이 약한 제육 볶음 등은 포만감을 주면서 영양소가 풍부해서 좋습니다. 다만 제육 볶음 같은 경우는 간을 너무 세게 할 경우, 소화가 안 되거나 위가 아플 수 있으니 염도나 맵기를 조절하는 게 좋죠.

     

    찜 요리

    구이보다는 찜 요리가 소화가 잘 되죠. 계란찜은 부드럽고 따뜻해서 소화가 잘 되고 비린내를 줄인 생선찜 역시 영양가가 풍부하면서 소화에도 좋습니다.

     

    볶음밥

    야채나 닭고기, 소고기 등을 넣은 볶음밥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으며 영양가도 높습니다.

    김밥 등은 날씨가 추워 상할 수도 있으니 간단하게 먹고 싶은 수험생이라면 보온통에 영양가 많은 야채와 고기를 넣어 볶은 볶음밥을 싸가는 것도 좋습니다.

     

     

     

    이 메뉴들뿐만 아니라 계란말이, 멸치 볶음 등, 평소에 수험생이 좋아하는 음식을 보온병이나 보온 도시락에 담아 가져가면, 점심시간에 한결 따뜻하고 마음 편하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어요. 

     

    수능 간식 추천

    고도로 집중해야 하는 수험생에겐 틈틈히 간식이 필요할 수 있어요. 이 때  뇌에 영양소를 빠르게 공급하는 데엔 당이 어느 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간식을 좀 가져가는 걸 추천합니다.

    과일은 자연적인 당분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에너지를 즉시 공급해 줄 수 있어 좋고, 견과류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낵으로 좋습니다. 물이나 녹차는 수분 보충과 함께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함께 챙겨가면 좋죠.

    그리고 빠르게 당을 보충하려면 초콜릿, 캔디류를 챙겨가서 컨디션을 망칠 정도로 너무 많이 먹진 말되 상태를 보고 틈틈히 챙겨 먹어 주는 게 좋습니다.

     

     

    자신의 입맛과 필요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고려하여, 수능을 위한 최고의 에너지원이 될 수 있는 도시락을 준비해 보세요. 이렇게 준비한 도시락이 힘과 활력을 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서울대 간 학생들은 수능 때 뭘 먹었는지 아래 유튜브 한번 보셔도 재밌을 것 같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fgyv7TQPR04

     

     

    이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소화가 잘 되고 속이 편안한 음식을 선호했습니다.

    그리고 초콜릿을 간식으로 가져가서 틈틈히 먹으면서 집중도를 높였고요.

     

    수험생 여러분들 얼마 안 남은 수능, 모두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컨디션 조절 잘하시고 건강 잘 챙기셔서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바랍니다.